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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취임 150일, 한국 수출산업 ‘직격탄’…코로나보다 깊은 구조적 위기 도래

by SPNSS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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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취임 150일, 한국 수출산업 ‘직격탄’…코로나보다 깊은 구조적 위기 도래

관세 폭탄·보조금 차단·현지화 압박…한국 수출 경제,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취임 이후 불과 150일, 한국 수출 경제는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 산업부터
배터리, 부품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수출 감소라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다시 꺼내 들고, IRA 보조금 지급 기준을 더욱 강화하며 아메리카 퍼스트 2.0을 노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보다 더 아프다”는 현장의 절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한국 산업구조 전체의 위기 신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업별 수출 타격 분석, 미국 정책 변화의 핵심, 정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금 해야

할 전략까지 모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목차

  1. 미국 보호무역주의 2.0, 다시 시작된 통상 전쟁
  2. 산업별 수출 감소 분석
    ① 철강
    ② 자동차 및 전기차
    ③ 자동차 부품
    ④ 석유제품
    ⑤ 석유화학
    ⑥ 일반기계
  3. IRA 보조금 변화와 한국 기업의 충격
  4. 중소기업 수출 절벽…현지화 여력의 불균형
  5. 대응 시나리오: 기업의 해외 생산지 전략 변화
  6. 정부와 KOTRA가 지금 해야 할 일
  7. 결론: 무역구조의 전환점, 한국 경제의 재배치가 시작됐다

 

1. 미국 보호무역주의 2.0, 다시 시작된 통상 전쟁

트럼프 재임 초기와 마찬가지로 2025년 들어 다시 무역확장법 232조 발효, 중국 디커플링, IRA 강화, WTO 무력화 등
다자주의 해체 → 양자 무역 대치 구조가 뚜렷하게 강화됐습니다.
전략적 동맹국임에도 한국은 예외가 아닌 ‘외국산 제품’으로 분류되며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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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업별 수출 감소 분석

① 철강

미국향 철강 제품에 25% 재관세 부과
→ 포스코, 현대제철 등 미국 수출량 -35%
→ 동남아, 중동으로 수출 다변화 시도 중

② 자동차 및 전기차

IRA 보조금 강화로 한국산 전기차 대부분 지급 제외
→ 현대·기아 전기차 美 판매 -22%
→ 조지아 공장 가동 확대, 내수 집중 전략 전환

③ 자동차 부품

미국 완성차 브랜드의 현지 조달율 요구 강화
→ 중소 부품사 계약 단절 및 공장 폐업 급증
→ 부품 수출 -28.3%

④ 석유제품

전략비축유 방출 및 에너지 독립 정책
→ 미국 정유 수입량 감소 + 국제유가 변동성 심화
→ 한국 정유사 수출단가 및 물량 모두 감소

⑤ 석유화학

미·중 디커플링의 확산
→ 대중국 중간재 수출 급감
→ 에틸렌·프로필렌·ABS 제품 수출 -20% 이상

⑥ 일반기계

리쇼어링 세제혜택으로 미국 내 설비투자 증가
→ 한국산 기계·설비 수출 -25.8%
→ 멕시코·베트남으로 GVC 재편

 

3. IRA 보조금 변화와 한국 기업의 충격

IRA는 보조금 지급 대상을 미국에서 생산된 완성차 북미에서 채굴·가공된 배터리 소재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전기차는 대부분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됐으며 국내 배터리업체들도 ‘소재 원산지 규정’에 가로막혀
공급망 전환에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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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소기업 수출 절벽…현지화 여력의 불균형

대기업은 美 합작법인, 현지 공장 설립으로 대응 가능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중소기업은 미국 진출 역량·자금력 부족으로
→ 기존 거래선 끊기고, 대체시장 확보 실패
→ 국내 생산 중단 또는 구조조정

5. 대응 시나리오: 기업의 해외 생산지 전략 변화

전략기업 사례
미국 현지화 현대차 조지아 공장, LG-SK 합작 배터리 공장
멕시코·동남아 생산 고관세 회피용 생산기지 전환, 무역자유지대 활용
유럽 대체 수출 EU REACH 기준 대응, 규제 적응형 수출 강화
국내 회귀 수출 위축에 따른 내수 집중 및 비용 절감 조치

 

 

6. 정부와 KOTRA가 지금 해야 할 일

공급망 외교·무역 협상 강화

  • 트럼프 정부는 다자무역을 무시하므로,
    양자통상 전략 강화가 핵심
  • 한-미 FTA 보완협상 → IRA·232조 대응 위한
    예외 인정 협상 라인 신속 구축 필요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 KOTRA는 기존 ‘글로벌 지원센터’를
    산업별 수출 위기 대응센터로 전환
  • 통관·규제·보조금 분석 자료를
    영문 실무 자료로 매주 제공해야 함

현지 대체시장 분석 및 전략 수립

  • 미국 대체시장(인도, 아세안, EU)별
    수요 기반 진출 전략서 제작
  • KOTRA는 현지 바이어 연결 프로그램 강화
    (온라인 수출상담회 확대, 샘플배송 지원 등)

현지화 컨설팅 강화

  • 미국 현지 진출 시 법인 설립, 세무, 노동법 등
    법률·세무 컨설팅 통합 서비스 제공 확대
  • 진출 전 단계 기업 대상 미국 ‘IR 컨설팅’ 시범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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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 무역구조의 전환점, 한국 경제의 재배치가 시작됐다

트럼프 재취임 150일, 한국 경제는 단기 충격이 아닌 구조적 무역 전환기에 직면했습니다.
이제 수출은 단순한 제품 경쟁이 아닌 공장 입지, 원산지 규정, 외교 전략까지 포함된 복합 게임입니다.
대기업만 살아남고 중소기업은 붕괴되는 지금, KOTRA는 더 이상 단순 수출정보 제공기관이 아니라
국가 무역 전략실로 기능해야 합니다.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차원의 ‘맞춤형 수출 재구성 설계자’가 되어야
이번 보호무역의 파고를 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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